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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청 "신경숙 표절 논란 대응, 기본 지킨 것 자부"

2015.11.26 오전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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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창작과 비평' 편집인에서 퇴임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작가 신경숙 옹호 논란에 대해 기본을 지켜낸 것만은 자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 교수는 어제(25일) 저녁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창비 통합 시상식 폐회 인사에서 먼저 50년간 맡아온 편집인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신경숙 표절 의혹이 불거진 이후 창비의 대응은 자성할 점이 많다면서도, 한 작가에 대한 지나친 단죄에 합류하지 않는 것만으로 공범자로 비난받는 분위기에서, 사실관계를 존중하고자 한 것이 창비의 입장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문학의 품위와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말 이미 편집인에서 물러나겠다는 견해를 밝혔던 백 교수가 신경숙 씨를 옹호해 구설에 오르면서 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졌습니다.


백 교수 주도로 지난 1966년 창간된 계간 문예지 '창작과 비평'은 1974년부터 단행본을 출판하면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출판사로 성장해 문학동네, 문학과지성사와 함께 '3대 문화권력'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창비는 50주년을 맞는 내년 초 후임 편집인, 발행인, 주간 등을 발표합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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