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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화재 연기가 특수학교 덮쳐...200여 명 대피

2015.11.27 오후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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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옆 빈집에서 불이나 장애 학생 2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8시 50분쯤 부산 문현동 재개발구역에서 불이나 빈집 3채 등 주택 4채를 태우고 3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번져 소방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연기가 인근 특수학교를 덮쳤지만, 교사들이 학생들을 무사히 별관으로 이동시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오전 8시 20분쯤에도 화재현장에서 120m 떨어진 빈집에서 불이 난 점으로 미뤄 누군가 불을 지르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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