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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만월대에서 '금속활자' 발견

2015.11.30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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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개성에 있는 고려 궁궐터인 만월대에서 금속활자를 비롯한 유물 3천 5백여 점이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


남북공동 조사팀은 만월대에서 발견된 금속활자는 최고 수준의 활자라는 평가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려 궁궐터인 개성 만월대에서 출토된 금속활자입니다.

가로 1.35cm, 세로 1.3cm의 크기로 정사각형에 가깝습니다.

지난 6개월간 이뤄진 남북 공동조사에서 발굴된 것으로 만월대에서 금속활자가 발견된 건 지난 1956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조사팀은 이 금속활자가 만월대가 소실된 1361년 이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최광식,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위원장]
"고려활자로 보이며 시기는 만월대가 소실된 1361년 이전으로 설정, 향후 남북 공동연구를 심화시키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1956년에 출토된 활자나 사찰에서 만든 '증도가자'와는 글자가 달라 국가가 주도해 만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조사팀의 설명입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이밖에 19동의 건물지와 청자와 명문 기와 등 유물 3천 5백여 점도 함께 출토됐습니다.


지난 2007년 시작된 만월대 공동발굴은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중단됐다가 지난해 7월 재개됐습니다.

만월대는 1361년 홍건적의 침입으로 소실된 뒤 터만 남았다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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