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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신동빈 회장에 우호 훈장 수여

2015.12.11 오전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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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우호 훈장을 받았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각 10일 크렘린 궁에서 내국인 42명에 각종 훈장과 메달을 수여하면서 신 회장에게 우호 훈장을 달아줬습니다.

크렘린 궁은 롯데가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소련 대표팀 후원사로 인연을 맺은 뒤 1990년 수교 이후 적극적으로 진출해 한국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이 투자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3년에는 송영길 당시 인천시장이 인천 연안 부두 인근에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을 만들고, 러-일 전쟁 당시 인천 앞바다에 침몰한 러시아 군함 깃발을 러시아에 대여해 준 공로로 우호 훈장을 받았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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