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두리 씨가 당초 알려진 교통사고가 아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어제 오후 4시쯤 인천시 부평동에 있는 자택에서 강두리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강 씨는 발견 직전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자택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 외상도 없어 보이는 데다 번개탄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강 씨는 올해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등에 출연했고, 일부 연예 매체를 통해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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