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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병상에서 75살 생일

2016.01.09 오후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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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이 병상에서 75살 생일을 맞았습니다.

이 회장은 현재 삼성서울병원 VIP실에서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생일을 맞아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가족들이 병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2015년 5월 10일 밤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입원했습니다.

삼성그룹은 이 회장이 와병 중인 만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생일과 관련한 별도 행사를 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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