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이자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가 북한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서도 빠졌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해외정보 청취·분석기관인 라디오프레스는 김경희가 지난 2014년 3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재선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라디오프레스는 당시 당선자 명단에는 김경희라는 이름이 있었지만, 북한 관영 매체의 프로그램을 통해 동명이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프레스는 조선중앙TV가 지난 17일 방송한 프로그램에서 김 제1위원장 고모가 아닌 다른 김경희라는 이름의 여성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직함을 달고 출연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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