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이 넘은 햄버거가 온라인에서 화제에 올랐습니다.
사진 속 햄버거는 지난 1995년, 호주 소년 두 명이 아델레이드에서 구입한 것입니다. 당시 십대 소년이었던 에드워드 니츠와 케이시 딘은 죽은 친구를 위해 햄버거 한 개를 샀습니다. 그들은 다시는 햄버거를 먹을 수 없게 된 친구를 위해 햄버거를 영원히 간직하기로 맹세했습니다.
에드워드와 케이시는 작은 나무 상자에 자물쇠를 걸어놓고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햄버거를 보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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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와 케이시는 20년이 지난 2015년이 돼서야 나무상자를 열고 햄버거를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햄버거는 썩지 않고 멀쩡한 상태로 남아있었습니다. 성인이 된 두 남성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햄버거는 썩지 않았다. 단지 이빨이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딱딱했다"고 전했습니다.
버즈피드는 이 사례에서 영감을 받아 7개 회사의 햄버거를 같은 조건에서 비교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놀랍게도 이 실험에서도 맥도날드 햄버거는 전혀 썩지 않았습니다.
이 사례를 접한 누리꾼들은 "햄버거에 방부제가 도대체 얼마나 들어가는 것이냐", "햄버거 많이 먹으면 혹시 늙지 않는 것은 아닐까"라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PD(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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