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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 사건' 황안, 대만지진 틈타 기습귀국

2016.02.07 오후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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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 사건'을 촉발했던 친중국계 대만 연예인 황안이 타이완 지진을 틈을 타 전격적으로 타이완에 돌아오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타이완 자유시보는 타이완 독립 반대 활동에 이은 쯔위 사건으로 타이완에서 요주의 인물이 된 황안이 오늘 새벽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에 베이징에서 가족들과 함께 타이완 타오위안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항에서 그를 본 타이완인들이 고함을 치며 "앞잡이", "매국노", 등의 욕설을 퍼부었지만 황안은 냉정한 표정으로 웃기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안은 또 기다리고 있던 일부 기자들에게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카메라를 향해 V자를 그려 보이기도 했습니다.

황안은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타이난 친구들을 살펴보러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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