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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우리네 명절"...다문화 가정의 설맞이

2016.02.10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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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을 맞아 다문화 가정에서도 우리 문화 배우기가 한창입니다.


엄마와 어린이가 함께 예쁜 한복을 입고 세배도 해보며 설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김태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6번째 설을 맞은 레티란 씨는 올해 처음으로 혼자 설 음식을 준비합니다.

걱정이 앞서지만, 어느새 능숙한 솜씨로 꼼꼼하게 재료들을 골라 담습니다.

[레티란 / 경기도 용인시 매산리 : 이번엔 혼자 (설 음식을) 준비하니까 걱정이 좀 돼요. 그래도 제가 배운 음식을 가족들이 잘 먹었으면 좋겠어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강좌도 열렸습니다.

색색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설 차례상 앞에 모여 선생님의 설명을 듣습니다.

배운 대로 세배도 해보고, 엄마들은 덕담을 건넵니다.

아이들의 한복 입은 예쁜 모습을 사진에 담아보기도 합니다.

마무리는 역시 떡국!

한 그릇 뚝딱 해치우니 어느새 나이도 한 살 더 먹었습니다.

2년 전, 우리 국적을 얻은 희현 씨도 전통문화를 배워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동희현 / 경기도 용인시 마평동 : 처음으로 설맞이 프로그램에 참석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한복도 입고 절하는 법도 배우니까 재밌고 즐거웠어요.]


외국인 며느리들에게는 낯선 나라의 명절이었던 설.

하지만 웃고 즐기며 전통문화를 배우는 사이, 어느새 '우리' 명절이 됐습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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