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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행사, 미사일 사태 와중에 북한 관광상품 홍보

2016.02.10 오후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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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따른 긴장 고조에도 영국의 한 여행업체가 북한 여행상품을 홍보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에 사무소를 둔 여행사인 '주체 트래블 서비스'는 북한이 올해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원산에 있는 갈마 비행장에서 '원산 국제친선항공축전'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최근 홈페이지에서 관련 여행 상품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항공축전에서는 민간기와 군용기의 곡예비행이나 친선 스카이다이빙 등의 스포츠 행사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주체 트래블은 이들 행사에 북한 최초의 맥주 축제와 음악 공연, 유람선 관광 등의 일정을 묶은 여행 상품을 제시했습니다.

이 업체는 항공축전이 국제 평화와 우정을 통해 항공산업과 항공 스포츠를 장려하기 위해서 추진된다고 밝혔습니다.


주체 트래블은 북한 당국이 항공축전 여행 패키지를 공식 승인했으며 항공축전에는 항공 관련 마니아나 항공 스포츠 참가자, 외국인 여행객 등이 참가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항공축전 관람을 포함한 여행 상품은 숙박 기간에 따라 4박에서 9박까지 6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1인당 180만 원에서 279만 원까지입니다.

주체 트래블은 자신들이 런던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2011년부터 북한 여행을 주선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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