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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 "공단 폐쇄로 이어져서는 안 돼"

2016.02.10 오후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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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개성공단을 폐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입주 기업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남과 북이 정세와 관계없이 개성공단을 안정적인 운영을 하겠다는 약속을 깼다는 겁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성공단은 2013년에도 북한의 3차 핵 실험과 전쟁 위협으로 다섯 달 넘게 폐쇄됐습니다.

당시 120여 개 우리 입주기업들이 입은 생산 차질 피해 금액은 하루 평균 14억 원, 여기에 거래 업체들과의 신뢰 문제까지 고려하면 피해는 훨씬 컸습니다.

정부가 다시 개성공단 폐쇄 방침을 밝히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기섭 / 개성공단 입주기업협의회 회장 : 개성공단 없앤다고 해서 앞으로 핵 실험 안 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 안 할까요? 폐쇄는 입주기업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조치입니다.]

특히 2013년 개성공단 운영을 재개하면서, 정세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하겠다고 합의한 만큼, 북한 도발이 공단 폐쇄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기섭 / 개성공단 입주기업협의회 회장 : 2013년 4월에 가동 중단이 됐고, 재가동 합의 시에 어떠한 상황에도 정세의 영향을 받음이 없이 개성공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남과 북이 보장한다고 합의했거든요.]

기업들의 반발에도 개성공단 중단은 사실상 확정된 상황, 정부는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입주기업들은 다시 한 번 기업 존폐의 갈림길에 서게 됐습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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