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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교도소서 재소자들 폭동...최소 52명 사망

2016.02.12 오전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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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제3의 도시 몬테레이에 있는 교도소에서 수감자들끼리 파벌 싸움이 벌어져 최소 5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노에보 레온 주의 하이메 로드리게스 주지사는 토포 치코 교도소에서 재소자 간 충돌로 인한 폭동을 진압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드리게스 주지사는 52명의 사망자를 확인했으며 이번 폭동에 따른 희생자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망자들은 모두 남성이라고 덧붙였지만 사상자 가운데 교도관 등이 포함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폭동은 악명 높은 세타스 마약 갱단의 지도자가 이끄는 수감자들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동 중에 일부 재소자가 물품 창고에 불을 지르기도 했으며, 폭동으로 혼란한 틈을 타 탈출한 재소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로드리게스 주지사는 전했습니다.

폭동 진압을 위해 군대와 연방경찰이 교도소 내부에 배치됐으며, 이들은 추가 폭동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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