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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공동실무단' 지연...기류변화 움직임

2016.02.25 오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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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고도요격미사일, 사드 배치를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 구성이 다음 주로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케리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만 이룰 수 있다면 사드는 필요 없다고 밝히면서 자주권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드 배치에 미묘한 변화의 기류가 감지됩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마친 케리 미 국무장관은 사드 배치는 중국이 아닌 북한의 위협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 만큼 북한의 비핵화만 이룰 수 있다면 사드는 필요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존 케리 / 미국 국무장관 : (사드는) 전적으로 보호를 위한 구조입니다. 한반도와 미국의 안보를 위한 것입니다.]

케리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이 앞으로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경우 사드 배치 문제도 조정을 받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사드 배치는 무엇보다 군사적 효용성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는 우리의 입장과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 유엔 차원에서 이뤄지는 대북제재와 한미동맹 차원에서 이뤄지는 사드 배치 문제는 별개의 사안입니다.]

특히 사드 배치가 핵뿐만 아니라 2천여 기에 이르는 북한의 미사일 등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북한 비핵화를 조건으로 내건 케리 장관의 발언은 미국의 기류 변화 가능성도 감지됩니다.

이런 가운데 당초 이번 주 사드 배치를 논의할 예정이던 한미 공동실무단 구성도 예상보다 더 늦춰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이 대북제재에 합의하면서 중국이 반발하고 있는 사드 배치 문제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한미 공동실무회의가 1주일 이내에 시작된다며 사드 배치를 기정사실화 했지만, 중국을 포함한 대북제재 이행상황에 따라 사드 배치 문제가 조정될 가능성도 조금씩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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