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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찰총국 첫 제재...'39호실'도 포함될 듯

2016.02.25 오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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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곧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 유엔의 새 대북 제재안에서는 북한에서 대남·대외 공작을 총괄하는 인민군 정찰총국이 처음으로 제재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찰총국이 어떤 곳이고, 왜 제재를 받게 되는지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민군 정찰총국은 2009년 2월 처음으로 생겼습니다.

대남·해외 공작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정보와 작전 조직 등을 합쳐 만들었습니다.

초대 정찰총국장을 맡아 8년 가까이 정찰총국을 이끈 김영철은 얼마 전 노동당 비서로 초고속 승진했습니다.

그만큼 북한의 주요 권력 기관이란 얘깁니다.

[김영철 / 北 인민군 정찰총국장 (지난해 8월) : 확성기 방송이나 전단 살포는 우리 측 지역에 대한 노골적인 심리전입니다. 놈들의 무모한 도발은 기필코 값비싼 징벌을 받게 될 겁니다.]

대한항공기 폭파 사건과 아웅산 폭파 사건 등을 주도한 조직이 통합됐는데, 통합된 뒤에도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암살 시도와 천안함 폭침, 미국 소니사 해킹 사건 등의 배후로 지목됐습니다.

미국은 정찰총국이 대량 살상 무기 개발에 개입하고 있다고 보고, 이미 지난 2010년부터 독자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찰총국과 정찰총국장이던 김영철은 미국 내 자산 동결·미국 금융기관과 거래 금지 대상입니다.

그런데 조만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통과시킬 것으로 보이는 새 결의안에는 유엔 제재로는 처음으로 정찰총국이 대상에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김영희 / 산업은행 북한 경제팀장 : 정찰총국에 해당하는 어느 회사, 그리고 어떤 선박을 사용하고 있고, 이 정도는 우리 정부나 국제, 미국이라든가 (중략---정보를 잘 가지고 올 수 있는 그런 국가들에서는 그 정도의--중략) 정보는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에 들어간 현금이 흘러들었다고 밝힌 노동당 39호실도 제재 명단에 올라가, 김정은 정권의 돈줄을 죄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선아[lees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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