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국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국산 천연 꿀의 진실..."충치·당뇨 관련 없다"

2016.03.12 오전 12:38
background
AD
[앵커]
벌꿀을 자주 먹으면 충치나 비만 또는 당뇨에 걸릴 것으로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런데 국내 천연 벌꿀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백종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벌꿀은 달콤한 맛은 좋지만, 자주 먹기는 꺼려지는 게 사실입니다.

당분 함량이 높아 자칫 이가 썩기 쉽고 당뇨를 비롯한 각종 성인병을 불러올 것이라는 걱정 때문입니다.

[김연자 / 전북 전주시 금암동 : 꿀을 막상 먹으면 굉장히 달잖아요. 달아서 당뇨병 환자나 아이들에게 먹이기가 부담스러워요.]

양봉으로 먹고사는 농민들에겐 속상할 일입니다.

[김종화 / 양봉협회 전북지회장 : 가짜 꿀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과 꿀에는 당분이 많아 충치나 당뇨병을 일으킨다는 오해 때문에 그동안 양봉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국산 천연 벌꿀이 충치나 당뇨, 비만과 관련이 없고 오히려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단 당의 종류가 설탕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설탕은 과다섭취 시 당뇨와 비만, 충치를 일으키는 '자당'이 100%를 차지합니다.

천연 꿀에는 이처럼 해로운 '자당'은 없고 과일에서 나오는 과당과 포도당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벌에게 설탕을 먹여 생산한 꿀을 사양 꿀, 벌이 꽃에서만 꿀을 모아 만든 꿀을 천연 꿀이라고 합니다.

이 천연 꿀에는 체내 유독물질을 배출하는 황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간 노폐물 제거와 탈모 방지 효과가 있는 메티오닌, 뼈와 근육 발육을 돕는 아르지닌도 들어있습니다.


[한상미 /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사 : 단맛은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벌꿀은 단맛을 즐기면서도 성인을 예방하고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천연 꿀에는 미네랄과 아미노산, 비타민 B1, B2 등이 포함된 종합영양제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학계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AD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4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1,137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323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