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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안 찍는다" , '옥새 투쟁' 선언한 김무성

2016.03.24 오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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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천 보류된 5개 지역구 후보자에 대한 공천장에 도장을 찍지 않겠다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김무성 대표의 이른바 '옥새투쟁'에 대해 무책임한 행위라고 반박하고 최고위 정상화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먼저, 오늘 낮에 있었던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의 발언 내용 차례로 들어보시죠.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저는 현재 서울 은평구을, 송파구을, 대구 동구갑, 동구을, 달성군 등 최고위 의결이 보류된 5곳에 대한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대해서 의결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 김무성 대표께서는 하루빨리 새누리당의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고 당무를 정상적으로 운행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옥새는 본래 황제나 왕이 사용하는 도장을 말하지만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려면 당 대표의 직인을 받아야 해 당 대표 직인을 비유해서 쓰는 것입니다.

김무성 대표는 '옥새'라 불리는 도장이 2개 있는데요.

하나는 당인 ·새누리당 도장이고, 다른 하나는 당 대표의 직인입니다.

공천장 하단에 지금 보시는 것처럼 당과 당 대표의 직인 두 개가 찍혀야 후보등록이 가능한데요.

김무성 대표가 유승민, 이재오 의원 지역구를 비롯해 5곳은 직인을 찍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김무성 대표가 끝까지 최고위 소집과 진행을 거부하면 당헌 당규에 따라 최고위를 소집할 것이라고 밝혀, 김 대표가 무공천 하겠다는 지역에 대해 추인을 시도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친박계와 달리 김무성 대표를 포함한 비박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최고위 소집과 의결권은 당 대표인 김무성 대표에게만 있어, 김 대표가 불참한 상태에서 열리는 회의는 최고위가 아닌 의결권이 없는 간담회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도장 안 찍겠다고 선언한 김무성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로 향했습니다.


이러자 원유철 원내대표가 김무성 대표를 설득하기 위해 급히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만나 소주를 마시며 회동을 했는데요.

원유철 원내대표는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김무성 대표가 내일 오후 당사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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