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지난달 말 기준 글로벌 시가총액 천대 기업에 포함된 국내 기업은 16개로, 최근 합병한 삼성물산과 SK C&C를 제외한 14곳의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은 1.12%로 나왔습니다.
이들 기업의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2010년 18.41%에 달했지만 2012년 5.75%, 2013년 8.48%, 2014년 6.18% 등으로 둔화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이같은 매출 둔화는 회사의 중장기 생존 자체를 장담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병용 [kimby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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