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지역 운항 항공사 변경·취소 수수료 면제 결정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두 차례 강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내 항공사들이 예약자들에게 수수료 없이 일정 변경이나 환불 조치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운항하는 인천~후쿠오카와 인천~가고시마 노선 항공권에 대해 승객들이 일정 변경이나 취소를 요구할 경우 위약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은 구마모토 노선 예약 승객의 경우 지난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일정 변경이나 환불 수수료를 물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구마모토 공항이 폐쇄되면서 후쿠오카나 미야자키 공항을 이용하게 되는 승객에게도 항공료 차액을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규슈 지역의 후쿠오카나 미야자키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항공권도 오는 30일까지 취소 수수료 없이 환불해 주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규슈 지역 노선으로 후쿠오카 주 21회, 구마모토와 미야자키 주 3회를 운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