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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지난해 2조300억 원 순손실

2016.04.22 오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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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세계적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이 지난해 15억8천만 유로, 약 2조376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자사 생산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 장착 파문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배상 등을 위해 162억 유로, 약 20조9천억 원을 준비금으로 돌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으로부터 소프트웨어 조작 사실이 적발된 것을 계기로, 배상 등 후속 처리 부담이 커지고 시장의 불신이 겹쳐 큰 어려움에 빠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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