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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 유방보형물 제조자 징역 4년 선고

2016.05.02 오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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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30여만 명이 넘는 여성이 사용한 발암성 유방보형물을 생산, 판매한 프랑스 회사 창업주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항소법원은 폴리 앵플랑 프로테즈, PIP사의 창업주이자 회장이었던 장클로드 마스에게 사기죄를 적용해 1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현재 파산한 PIP사는 가슴 성형 보형물을 제조하면서 이익을 많이 남기려고 불법 공업용 실리콘 젤을 사용했습니다.

발암과 파열 우려가 큰 공업용 실리콘 젤이 포함된 유방보형물은 전 세계 65개국에 수출됐고, 우리나라에는 이 제품의 시판 허가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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