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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 "북한 노동당 대회 개막"

2016.05.06 오후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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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도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개막했다는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영국 BBC는 오늘 오전 북한이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당 대회를 열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와 함께, 평양에 가있는 자사 소속 스티븐 에번스 기자의 취재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에번스 기자는 영상에서 대회장 앞에 북한 김정은의 개인 경호원들이 있다는 점을 미뤄볼 때, 김정은이 이미 안에 입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AFP 통신도 북한이 이번 세대 최대 규모의 정치 행사를 시작했다며, 36년 만에 치러지는 노동당 대회 배경을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대회 개막에 앞서 CNN은 북한 당국의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한 외신 기자 수백 명이 대회를 참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해외 취재진에게 대회장 내부 접근은 금지됐고, 사진과 영상은 대회장에서 200m 떨어져 촬영하도록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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