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패싸움 폭력조직원 29명 전원 검거

지난 2월 YTN이 단독으로 보도한 강원도 춘천의 조직폭력배 간 집단 패싸움 사건의 폭력조직원 29명이 모두 검거됐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도심지역에서 집단 패싸움을 벌인 폭력조직 2개 파의 조직원 2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2살 이 모 씨 등 12명을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9일 오전 5시쯤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의 한 주점에서 패싸움을 벌인 뒤 2시간 뒤 다시 조직원들을 모아 춘천의 한 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수도권과 춘천에 각각 연고를 둔 폭력조직으로 신규 조직원 영입과 세력다툼으로 갈등을 빚다 패싸움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성욱 [hsw050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