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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려준 그림, 조영남이 판매할 줄 몰랐다"

2016.05.24 오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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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조영남 씨 그림 대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어제 소환한 조 씨의 매니저를 이번 주 안에 다시 한 번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조영남 씨의 그림을 대신 그려준 송 모 화백은 조영남 씨가 작품을 판매할 줄은 전혀 몰랐고 선물하는 줄로만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세혁 기자!

조영남 씨 매니저가 어제 검찰 조사를 받았군요?

[기자]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조영남 씨 소속사 대표 겸 매니저 장 모 씨를 어제 오전 11시쯤 소환해 11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장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니저 장 씨는 조 씨의 그림 대작을 의뢰하는 과정에서 대작 화가 송 모 씨와 자주 연락한 인물입니다.

[앵커]
매니저 장 씨에 대해서는 어떤 조사가 이뤄졌습니까?

[기자]
검찰은 매니저 장 씨를 상대로 그림 대작을 어떻게 의뢰했는지, 작품 판매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를 캐물었습니다.

검찰은 조영남 씨 측이 대작 그림을 판매한 경로를 갤러리와 매니저, 그리고 조영남 씨 본인 등 크게 세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니저와 조영남 씨의 경우 판매 장부가 없다 보니 계좌와 통화 내역 분석 등을 분석해야 해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대작 그림 10여 점이 판매된 것을 확인한 검찰은 대작 그림이 더 팔려나갔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영남 씨의 매니저를 이번 주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조 씨를 소환할 방침입니다.

조영남 씨는 현재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도 중단하고 검찰 소환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대작 화가 송 모 씨는 자신이 대신 그려준 그림을 조 씨가 선물하는 줄로만 알았다고 주장했죠?

[기자]
대작 화가 송 모 씨는 조 씨가 작품을 누군가에게 선물할지 알았고 판매할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2010년부터 조 씨에게 자신이 그려준 그림은 200점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영남 씨가 주로 그리기 어려워하는 그림을 부탁했다고 송 씨는 덧붙였습니다.

한 점에 10만 원 정도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일정하지는 않았으며 조 씨가 알아서 줬다고 말했습니다.


언론 취재가 시작됐을 때 조영남 씨가 자신과의 한 차례 통화에서 "조수라고 하면 된다"며 "신경 쓰지 말라"고 말했다고 송 씨는 전했습니다.

검찰은 수사하는 과정에서 필요하면 송 씨 역시 추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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