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재개발 현장에서 경찰이 분실한 가스총 발견

어제(25일) 오전 8시 반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주택재개발현장에서 가스총과 가스총에 넣는 약제 탄환 10발, 그리고 38구경 권총 실탄 5발이 발견됐습니다.

가스총에는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안 모 경감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안 경감이 사적으로 사서 사용하다 지난 2005년 10월 분실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스총이 발견된 주택 재개발 현장은 안 경감의 처가가 있는 곳입니다.

경찰이 안 경감에 대한 감사에 들어간 가운데, 안 경감은 가스총을 잃어버려 분실 신고를 했지만, 38구경 권총 실탄에 대해선 자신도 출처를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