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화물열차·군트럭 충돌...2명 부상·교외선 운행중단

[앵커]
오늘 오후 4시 10분쯤 경기도 고양에서 화물열차와 군용 트럭이 충돌했습니다.

2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교외선'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후 4시 10분쯤에 경기도 고양시 대자동 벽제역 인근에서 화물열차와 군용트럭이 충돌했습니다.

지금 화면을 보고 계시는데요.

화물열차와 군용트럭이 철도 건널목 사이에서 위태롭게 끼어 있는 모습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5톤 군용트럭이 철길 건널목을 건너던 도중에 차단기가 내려와서 이렇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현재까지는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서 군트럭 운전석 일부가 충격을 받았고요.

당시 군용트럭에는 사병 2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사고로 다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인근 군부대에 있는 병동에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정확한 부상 정도는 좀더 확인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사고가 난 지역은 경기도 고양과 의정부를 연결하는 교외선입니다.

교외선은 여객열차가 다니는 곳은 아닌데요.

평소에 화물열차만 하루 평균 1대~2대 정도가 다니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군용트럭이 건널목을 건너다가 경고등이 들어오니까 운전병이 놀라서 몸만 빠져나온 상태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지금 현재 군 헌병과 경찰 그리고 철도당국이 나와 있는 만큼 사고 경위는 조금 더 파악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사고가 나서 현재는 서울 교외선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레커차와 군용카량이 현재 출동을 한 상태이고요.

사고가 나 있는 군용트럭을 바깥으로 빼내려고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시 한 번 내용을 정리를 해 드리면요.

오늘 오후 4시 10분쯤에 경기도 고양시대자동에 있는 벽제역 인근에서 화물열차와 군용트럭이 충돌을 했습니다.

수색역에서 망우역 방향으로 가던 빈 화물열차 그리고 철길 건널목을 건너려던 군용트럭이 충돌을 한 겁니다.

5톤 군용트럭이 철길 건널목을 건너던 도중에 차단기가 내려와서 일단 사고가 난 것으로 현재까지는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군용트럭에 타고 있던 사병 두 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정확한 부상 정도는 저희가 조금 더 체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외선은 경기도 의정부와 고양을 연결하는 총 연장 31. 8km의 열차입니다.

여객열차가 다니지는 않고요.

평소에 화물열차가 1~2대 정도 다니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수습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교외선 운행은 일단 중단이 된 상태고요.

좀더 자세한 내용은 저희가 파악이 되는 대로 다시 한 번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강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