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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외출한 사이 철거된 집...졸지에 노숙 신세

2016.06.10 오전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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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에서 한 가족이 잠시 외출한 사이에 갑자기 집이 철거되면서 졸지에 노숙생활을 하게 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굴착기 한 대가 부서진 건물 잔해를 치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원래 집이 있던 곳을 철거한 흔적입니다.

공사 현장 가림막 앞에서 격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한 건설사가 오피스텔을 새로 짓기 위해 주택 건물 5분의 4를 사들였는데, 나머지 5분의 1까지 철거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 집에 살던 57살 방 모 씨 가족이 외출한 사이에 건물을 부쉈고 이들이 지내던 천막까지 강제로 철거했습니다.


공사 관계자들은 건물 5분의 1이 구조적으로 분리돼 있지만, 일부가 남겨지면 위험성이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노숙생활을 하게 된 방 씨 가족은 자신들의 동의 없이 건설사가 건물을 부쉈다며 법적 대응을 할 뜻을 밝혔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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