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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의혹에..."이면계약은 관행" vs "그런 관행 없다"

2016.06.14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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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당이 이면계약은 업계 관행에 불과하다면서 검찰이 기소하면 망신만 당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최초 당 로고를 만든 홍보업체가 기자 회견을 열어 그런 관행은 없다고 반박하고 나서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리베이트 의혹의 당사자인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거듭 해명했습니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착복한 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수민 / 국민의당 의원 : (억울한 게 있으면 말씀해주시죠.) 진실을 밝히는 데 필요한 조사가 있다면 응할 것입니다.]

지도부도 연일 의혹 차단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비례대표 선정에 문제는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박지원 / 국민의당 원내대표 : 비례대표 선정에 부당한 거래가 있었느냐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전혀 없었다는 점은 제가 말씀드릴게요.]

당내 진상조사단장인 이상돈 최고위원도 자금 흐름을 확인한 결과 문제가 없었다면서,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하면 망신만 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당내에서 홍보업체와의 이면 계약은 업계 관행이라는 주장까지 나오자, 최초 당 로고를 만들었던 브랜드앤컴퍼니가 기자회견을 열어 홍보업체, 인쇄업체와 이면 계약을 맺는 것은 처음 보는 구조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상민 / 브랜드앤컴퍼니 대표 : 처음 본 구조고 업계에서 진행되는 절차와는 맞지 않습니다. 리베이트를 과하게 요구하는 부분도 그렇고 재하청 식으로 오가는 부분이 굳이 그럴만한 사안도 아니고…]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을 둘러싸고 검찰수사와 진상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당과 업체의 상반된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파장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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