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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공들인 아베노믹스...브렉시트 4시간 만에 와르르

2016.06.27 오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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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똥이 애먼 일본으로도 튀고 있습니다.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엔화 가치가 오르며 엔저를 바탕으로 한 아베노믹스가 휘청이고 있는데요.

지난주 금요일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달러에 99엔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아베노믹스란, 아베 총리의 이름에 Economics, 경제를 합친 단어인데요.

2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일본의 경기 침체와 엔고 탈출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아베 정권의 경제 정책을 일컫습니다.

금융 시장에 돈을 풀어 엔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게 핵심인데,

이를 통해 일본은 대기업 수출 늘리고 주가를 부양해왔습니다.

엔이 싸다 보니 외국인 관광객들도 일본을 많이 찾았죠.

실제로 아베 총리는 2012년 집권 이후 막대한 돈 들여 엔저를 유지해왔습니다.

그 덕에 엔화 가치는 지난 2015년 달러당 125엔까지 내렸습니다.

1달러로 살 수 있는 엔이 많아지는 거니 엔화 가치는 떨어지는 거죠.

하지만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도로 올랐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100엔 선까지 오른 겁니다.

엔-달러 환율이 100엔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13년 11월 이후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4년 동안 고군분투했던 아베의 노력이 브렉시트로 단 네 시간 만에 무너져 내린 겁니다.


일본 정부가 얼마나 당혹스러울까요?

일본 정부는 10조 엔, 우리 돈으로 약 115조 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특히 다음 달 1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기도 해 아베 총리는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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