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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공항 자폭 테러 뒤 총격전...28명 사망

2016.06.29 오전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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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28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병한 기자!

피해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이스탄불 아타투르크 공항에서 현지시각으로 어젯밤 9시 30분쯤 2건의 자폭 테러가 발생해 28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폭발 후에는 총격전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은 국제선 청사 입국장 쪽에서 일어났는데 아직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일 한국에서 출발한 국적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테러가 발생한 아타투르크 공항은 터키에서 가장 크고, 전 세계에서는 11번째 규모를 자랑합니다.

아직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테러 단체는 없습니다.


최근 터키에서는 쿠르드 반군과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폭탄 테러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터키 수도 앙카라 버스정류장에서는 쿠르드 족이 차량 폭탄 테러를 저질러 34명이 숨졌고 같은 달 이스탄불에서는 IS의 자폭 테러로 4명이 희생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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