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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2연속 유로 4강행...승부차기 승리

2016.07.01 오전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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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유로 2016이 8강 승부를 시작했습니다.


첫 경기에선 포르투갈이 폴란드를 승부차기로 누르고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2분 폴란드의 영웅 레반도프스키가 깊은 잠에서 깨어납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이 이번 대회 5경기 만에 터뜨린 첫 골입니다.

수비진 사이 공간을 찾아 들어간 감각과 깔끔한 마무리 능력이 빛났습니다.

폴란드의 기세는 전반 33분 깨졌습니다.

포르투갈의 18살 신성 산체스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다음 시즌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산체스는 유로 토너먼트 최연소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포르투갈은 경기를 주도하며 역전 드라마를 쓰는 듯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믿었던 호날두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팽팽한 승부는 연장전을 지나 승부차기로 이어졌습니다.

희비는 네 번째 키커에서 엇갈렸습니다.

포르투갈 파트리시우 골키퍼가 폴란드 브와슈치코프스키의 슈팅을 정확히 읽었습니다.


콰레스마의 마침표로 승부차기를 끝낸 포르투갈은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올랐습니다.

포르투갈은 오는 7일 벨기에-웨일스전 승리팀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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