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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단속 피해 경찰서 들어갔지만 결국 걸려

2016.07.07 오후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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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경찰서로 들어갔던 2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24살 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는 어제 새벽 5시 반쯤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44%의 음주 상태로 분당경찰서 부근에서 경찰서 주차장까지 100m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경찰서에서 조사받을 일이 있는데 집이 멀어서 경찰서에 와서 자려 했으며 경찰서 근처까지는 대리기사를 불러서 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정 씨는 새벽 시간대 경찰서 앞에서 기습 음주단속을 벌이던 경찰관들에게 적발됐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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