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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평가 문제유출' 유명 강사 5억 횡령 추가 적발

2016.07.21 오후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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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모의평가 문제유출 혐의로 구속된 유명 학원 강사가 학원 돈 수억 원을 횡령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횡령 혐의로 48살 이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2년 1년 동안 자신이 대표로 있던 학원 공금 5억여 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빼돌린 돈으로 개인 주식을 사거나 개인적으로 차린 학원에 있는 직원 인건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이 씨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부터 수능 모의평가 문제를 넘겨받아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미리 알려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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