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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한 달 만에 또 도둑질...튜닝차에 덜미

2016.07.25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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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로 3년 넘게 교도소에서 살다 나온 50대가 한 달여 만에 또 도둑질하다 쇠고랑을 차게 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아침 출근 시간에 빈 아파트만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로 50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광주와 강릉, 포항을 돌아다니며 아파트 7곳에서 금품 1억5백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3년 6개월을 살고 지난 5월 말에 출소했는데, 경찰 조사에서 "40대 후반에 늦게 가진 아이를 키우느라 빚을 져 갚으려고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범행하려고 교도소 동기에게 차를 빌렸지만, 개조를 해서 바퀴 휠 등이 눈에 띄면서 결국 꼬리가 잡혔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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