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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영장 재청구, 이해할 수 없는 처사...강한 유감"

2016.07.28 오후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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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선숙·김수민 의원과 박준영 의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것과 관련해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원장 취임 한 달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의 조치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대검찰청은 세 의원의 혐의가 총선 사범들 가운데 가장 중대하고 액수도 가장 크다며 재청구 이유를 밝혔지만, 영장 기각 이후 수사상 특별히 다른 사유가 밝혀진 게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같은 사유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전 홍보위원장 사건과 비교할 때 대단히 형평에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이번 사안을 당의 심각한 위기로 받아들이고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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