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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보위총국 단속에도 탈영 못 막아"

2016.07.29 오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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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인민군 보위총국을 군부대에 파견해 대대적인 검열을 벌이고 있지만, 군인들의 탈영을 막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가 보도했습니다.


양강도 소식통은 이 매체에 보위총국이 군부대에 대한 검열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지만, 생활고에 지친 군인들의 탈영은 막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상시 배를 곯던 군인들이 명절로 불리는 정전협정일을 맞아 배불리 먹을 거란 기대를 했지만, 식탁에 떡 몇 개와 염장 무만 오르자 불만을 품고 탈영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달 들어서만 알려진 탈영 사건만 3건이 발생했다며 이는 군인 사상 무장 정책이 실패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중국의 대북 소식통은 중국군 변경부대 병력과 공안이 북중 접경지역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던 북한군 무장 탈영병 5명을 총격전 끝에 2명을 검거했고 나머지 3명을 뒤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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