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열대야가 무색할 정도로 지금 여수 밤바다는 갈치낚시 열기가 뜨겁다. 밤을 잊은 낚시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잠 못 이루는 여름 밤, 환한 집어등을 배경으로 갈치들의 은빛 향연을 만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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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7일) 밤 청주낚시세상 김진석 씨는 20명의 낚시인과 갈치낚시를 위해 여수시 소호항에서 3시간 정도 배를 타고 백도에 도착. 씨알 좋은 갈치가 낚이는 포인트로 이름난 백도 부근에서 낚시를 시작하였다. 이날 활성도가 좋아 전층(90m~표층)에서 활발한 입질을 보여줬으며 전원 3~5지급 갈치를 아이스박스 가득 낚아 풍요로움과 손맛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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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낚시 채비를 살펴보면 3~4.5m 갈치 전용낚싯대, 전동릴, 8단 기둥줄 그리고 목줄은 조류에 따라 길이를 조정해서 운용하는 것이 채비 엉킴을 줄일 수 있다. 갈치는 이빨이 날카로워 합사 줄을 끊어 채비 손실이 많다 보니 돌돔 전용줄 16~18호를 준비하고 미끼인 꽁치를 달아 800g 봉돌로 깊은 수심층부터 수면까지 전층을 공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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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낚시세상 김진석 씨는 ‘본격적인 갈치 시즌이 시작되었으며 앞으로 갈치의 씨알과 마릿수 조과를 기대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8월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은빛갈치의 화려한 향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갈치낚시에 도전해 보자.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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