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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의 여왕' 패션 디자이너 소니아 리키엘 별세

2016.08.25 오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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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의 여왕'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소니아 리키엘이 향년 86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소니아 리키엘의 딸은 "어머니가 파킨슨병의 영향으로 파리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리키엘은 1968년 파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고급 옷가게를 열고 봉제선이 겉으로 드러난 옷이나 초미니스커트 등 통념을 깨는 디자인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영화배우 브리지트 바르도와 가수 실비 바르탕 등 스타들이 그녀의 스웨터를 입고 사진을 찍으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소니아 리키엘은 특히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면서도 몸을 옥죄지 않아 실용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니트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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