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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평생 예보관 도입...정확도 95% 목표?

2016.08.29 오후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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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보 정확도 향상 대책의 핵심은 예상했던 대로 예보관 능력을 높이는데 맞춰졌습니다.


이런 대책을 통해 10년 내 현재 92% 수준인 강수 예보 정확도를 95%까지 높이겠다는 겁니다.

국민이 생각하는 예보 정확도와는 너무 큰 차이가 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가 내릴지에 대한 예보는 100번 중 92번을 맞춘다', 기상청이 스스로 평가한 예보 정확도입니다.

장마 기간 정확도는 85%로 줄였지만 잇단 장마와 폭염 오보에 시달린 국민 감정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세혁 / 홍대 앞 상인 : 사람들 다 그래요 기상청 예보 보면 안된다고 요즘은, (장사는)아예 안된다고 봐야죠.]

죽을 지경이죠, 얼음값도 잘 안 나와요.

기상청은 예보 개선 대책을 통해 10년 내 강수 예보 정확도를 95%로, 장마 예보 정확도는 85%에서 90%로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의 핵심은 예보관 능력 향상.

비와 기온을 따로 예보하는 전문 분석관을 도입하고, 퇴직자를 자문관으로 영입하며 예보관 훈련을 강화해 자격제를 실시한다는 겁니다.

[고윤화 / 기상청장 : 현재에 있는 예보관들과 잠재적 예보관을 통틀어 평가를 해서 현재 예보관들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또 내년부터 장마와 폭염을 집중 분석하는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평생 예보관 제도와 인공 지능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도식 / 기상청 예보국장 : 이상 기상에 대한 현상을 연구하고, 평생예보관 도입, 관측망 보완, AI, 빅데이터 등을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상청이 내놓은 대책 가운데 새로운 내용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상전문가 : 기상청에서 내놓은 개혁안은 몇 년 전부터 나왔던 안으로 그것이 잘 수행됐다면 이런 사태로 오지 않았을 겁니다.]

예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상청 임무에 대한 인식과 대책을 꾸준히 실행하는 노력만이 오보청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는 길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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