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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내 자식 아니다"...부부싸움 뒤 남매 방치

2016.08.31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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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을 하고 어린 남매를 식당에 내버려 둔 철없는 20대 부부에 대해 경찰이 처벌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식당에서 한 여성이 아이를 품에 안고 있습니다.

함께 있던 남성이 먼저 자리를 떠나자, 곧이어 여성도 아이를 홀로 내버려두고 따라나섭니다.

경기분당경찰서는 식당에 어린 남매를 두고 떠난 20대 부부에게 아동 유기와 학대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엄마 22살 김 모 씨와 아빠 24살 오 모 씨는 지난 27일 분당에 있는 식당에 2살 된 딸과 5살 된 아들을 두고 차례로 나간 뒤 4시간 넘게 찾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부싸움을 했던 부부는, 식당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연락하자 서로 자신의 아이들이 아니라며 책임을 회피하다, 자정이 넘어서야 아이들을 데려갔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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