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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항공기 지연...승객 만여 명 불편

2016.09.15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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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첫날인 어제(14일) 인천공항에서 동남아시아나 중국 남부 지역 도시로 가는 항공편이 무더기로 지연됐습니다.


중국 남부와 인근 해상을 연이어 지난 두 개의 태풍 때문인데,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에 나섰던 승객 만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들이 공항 바닥 곳곳에 앉았습니다.

기다림에 지친 한 승객은 아예 자리를 깔고 누웠습니다.

태국으로 떠나는 항공기가 갑자기 2시간 가까이 지연된 겁니다.

[○○항공사 관계자 : 기내 안에 계신 손님들이 기내에 있는 것이 답답하다. 그래서 나가길 원하신다고 해서…]

베트남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와 중국 남부 지역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2시간 가까이 항공기가 늦게 출발했습니다.

중국 남부 지역과 인근 해상을 지난 태풍 '므란티'와 '말라카스' 때문입니다.

중국 항공 당국이 안전을 위해 보통 5분 정도인 이륙 간격을 15분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항공당국 관계자 : 비구름이라던가 천둥·번개라던가 지금 같으면 태풍이지만, 그것을 피할 수 있는 시간도 좀 더 벌 수 있고요. 훨씬 안전하죠.]

이렇게 태풍의 여파로 제 시각에 떠나지 못한 비행기는 줄잡아 60대.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에 나섰던 승객 만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항공당국은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중국 남부나 동남아 지역으로 가는 여행객은 항공사 등을 통해 미리 지연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권남기[kwonnk0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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