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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일가족 5명 버섯 먹고 구토 증세

2016.09.16 오후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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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독버섯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도 포천에서 일가족 5명이 버섯을 먹고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아파트에서 49살 김 모 씨 등 일가족 5명이 복통과 구토 증세 등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어제 오후 포천 시내 한 약초 가게에서 버섯 샤부샤부 요리를 먹고 이 같은 증세를 보였다며 일가족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폭염 이후 낮아진 기온 탓에 야생 버섯이 늘었다며 가을철 독버섯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야생 버섯을 먹고 메스꺼움, 구역질, 구토, 설사,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음식물을 토해내고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하며, 병원에 갈 때 먹다 남은 버섯을 가져가야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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