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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민지 지배 참상 영화로...동포 박수남 감독

2016.09.25 오전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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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식민지 지배의 참상을 수십 년 동안 영상으로 기록한 80대 동포가 있습니다.


최근 지난 20여 년 동안 명예회복을 위해 싸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박진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장구를 들고 평화시위에 나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지난 1994년, 반세기의 침묵을 깨고 일본에 직접 사죄를 요구하던 할머니들의 모습이 스크린 위로 흐릅니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20여 년 투쟁을 담은 영화, '침묵'입니다.

영화 '침묵'이 요코하마에서 처음으로 일본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다카하시 스즈코 / 관객 : 일본군 위안부가 엄청난 고통을 겪으면서도 지금까지 살아오셨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분들이구나….]

영화를 만든 건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인 박수남 씨입니다.

재일동포 2세인 박 씨는 벌써 30년째 일본 식민지 지배의 참상을 영화로 알려왔습니다.

히로시마 원폭 피해를 담은 '또 하나의 히로시마'를 시작으로 '아리랑의 노래' 등 위안부 피해자에 주목한 영화까지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박수남 / 재일동포 영화감독 : 피해자들이 저랑 나이 차이가 2~3살밖에 안 납니다. 그래서 '위안부는 바로 나다, 나는 위안부 할머니다'라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침묵'은 'DMZ 국제 다큐 영화제'를 통해 우리 관객과도 만났습니다.

[박수남 / 재일동포 영화감독 : 한국 젊은이들이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어요. (일본군 위안부는) 역사에 희생당한 존재였지만 할머니들은 역사를 바꾸려고 하는 주인공들이 되었어요. 이 영화가 바로 그것입니다.]

요코하마에서 YTN 월드 박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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