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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약 모두 조사...CMIT·MIT 금지 이유 '아리송'

2016.09.29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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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치약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돼 국민 불안이 커지자 정부가 국내 치약업체 전체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외국과 달리 가습기 살균제 독성물질인 CMIT와 MIT 성분을 치약에 쓰지 못하도록 한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어 국민 불안과 불신이 해소될지는 의문입니다.

보도에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가습기 살균제 성분 CMIT와 MIT가 치약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나면서, 아모레퍼시픽이 만든 치약 12종이 시장에서 회수되고 있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게 정부 설명이지만, 화장품과 샴푸, 물티슈 등에 이어 치약에까지 독성물질이 포함됐다는 사실에 국민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최수인 / 서울 미아동 : 입을 헹구면 된다는 변명이 너무 무책임한 것 같아요. 정부가 미리 파악해서 못 팔게 했더라면 어땠을까, 이제 와서 이러는 것이….]

급기야 정부 관계부처가 모여 대책회의를 열었고, 국내 치약업체 68곳 전체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불안과 불신이 해소될지는 의문입니다.

외국과 달리 치약에 CMIT와 MIT 사용을 금지해 놓고도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송기호 / 변호사 : 지금 정부로서는 왜 이 물질이 허용금지 물질로 돼 있는지를 제대로 국민에게 알리고 애초에 정부가 만들어 놓은 규정에 따라서 이 물질이 철저하게 치약제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미국과 유럽에선 화장품과 치약 등 물로 씻어 낼 수 있는 제품에 CMIT와 MIT 성분이 15ppm까지 허용됩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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