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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따오기야"...복원사업 8년 만에 171마리로

2016.10.04 오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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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동요에도 등장하는 따오기는 지난 1979년 비무장 지대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되고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췄는데요,


지난 8년 동안 복원에 성공해 일반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길게 구부러진, 가늘고 검은 부리.

눈 주위의 붉은 색과 머리 뒤로 뻗은 새하얀 깃털이 특징인 새.

바로 따오기입니다.

우리 땅에서는 이미 37년 전에 사라진 천연기념물 198호입니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따오기가 마냥 신기합니다.

[석수연 / 따오기 관람객 : 저희가 직접 봤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좋아요. 따오기가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고 앞으로 좀 더 커서 많이 날아다녔으면 좋겠어요.]

지난 2008년 경상남도와 창녕군이 시작한 따오기 복원 사업이 8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겁니다.

암수 한 쌍을 들여와 시작했는데 근친 교배로 암컷이 3배나 많이 태어나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지난 2013년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른바 '시진핑 따오기' 한 쌍을 더 받아 현재 171마리로 늘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고, 적응 훈련을 거쳐 내년에는 야생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김성진 / 창녕 따오기 복원센터 : (적응 훈련은) 비행훈련, 사냥훈련, 사회성 훈련, 대인적응훈련, 대물적응훈련 이렇게 5가지입니다.]


일제 강점기 민족의 설움을 그린 동요에도 등장한 따오기.

우리 산과 들에서 다시 볼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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