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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관리직원이 컴퓨터 수십만 대 해킹

2016.11.14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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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방 컴퓨터 관리업체 직원이 가게 관리 프로그램에 악성 코드를 몰래 숨겨 전국에 있는 컴퓨터 수십만 대를 해킹해 온라인 카드 도박으로 수십억 원을 챙기다 적발됐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대방의 패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해 온라인 도박으로 40여억 원을 챙긴 프로그래머 39살 김 모 씨 등 18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불법 해킹을 통해 사기도박을 한 도박 사무실 운영자와 도박꾼 등 4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컴퓨터 관리 프로그램에 해킹 프로그램을 몰래 숨기는 수법으로 전국 피시방 5천여 곳에 있는 컴퓨터 40만 대를 감염시킨 뒤, 지난 2014년 3월부터 2년 3개월 동안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서 사기도박을 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판돈이 큰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도 상대방 패를 볼 수 있는 해킹 프로그램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최대 100만 원씩 하루 사용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시방이 대부분 관리자 서버 한 대로 통제되기 때문에, 유지 프로그램만 감염시키면 전체 컴퓨터를 쉽게 좀비 PC로 만들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해킹 프로그램이 카드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은행 정보 같은 개인 정보들도 볼 수 있으므로 2차 피해를 보지 않게 보안체계를 정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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