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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사람 얼굴 가면 쓰고 아파트 턴 30대 남성 덜미

2016.11.18 오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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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얼굴 모양의 가면을 쓰고 복도식 아파트 20여 가구를 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한 남성이 아파트 단지 내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갑니다.

이어 사람 얼굴 모양의 가면을 뒤집어쓴 남성이 태연하게 계단 위로 올라갑니다.

2시간 뒤 가면을 벗고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다급하게 계단을 뛰어 내려갑니다.

36살 김 모 씨는 지난 9월부터 두 달 동안 서울과 경기도 일대 복도식 아파트에서 불 꺼진 집만 골라 22차례 금품을 훔쳐 6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복도식 아파트 창문 방범 창살이 절단기로 자르게 쉽다는 점을 노렸고, 사람 얼굴 모양의 가면을 쓰며 경찰 추적을 피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하고, 훔친 귀금속을 사들인 혐의로 금은방 주인 52살 이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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