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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회계사기 묵인' 안진회계 임원 소환

2016.12.05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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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경영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분식회계 정황을 묵인한 의혹을 받는 회계법인 임원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오늘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의 상무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회계연도에 대우조선해양의 외부감사를 진행하면서 부실 감사를 하고,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적정 의견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A 씨를 상대로 회사 차원에서 비리를 묵인한 것인지, 했다면 대가성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우조선해양 감사팀의 업무를 담당한 딜로이트안진의 전 이사 배 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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