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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위작' 만든 화랑 운영자 징역 4년

2017.01.18 오후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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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 화백 작품을 위조해 판매한 화랑 운영자와 골동품상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사기와 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67살 현 모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범행에 가담해 함께 재판에 넘겨진 화가 40살 이 모 씨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골동품상 68살 이 모 씨는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의 범행은 국내외 미술 시장에 극심한 혼란을 초래하고 작가의 명예와 예술세계를 크게 훼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 씨는 화가 이 씨와 함께 이우환 화백의 작품과 비슷한 그림을 그리고 서명을 넣은 뒤 골동품상 이 씨를 통해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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