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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조윤선 내일 구속 여부 결정...포토라인 최소 4차례

2017.01.19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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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내일 밤 결정됩니다.


두 명 모두, 특검 사무실을 들러 법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라, 최소 4차례 포토라인에 서야 합니다.

김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에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반.

그러나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은 법원이 아닌 특검에 먼저 들러, 수사관들과 함께 법원으로 이동합니다.

이재용 부회장과 마찬가지로, 특검에서 2차례, 법원에서 2차례, 하루 동안 최소 4차례나 포토라인에 서야 합니다.

[김기춘 / 前 청와대 비서실장(지난17일) : (정부 지원 배제 명단 아직도 모르십니까?)….]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지난17일) :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진실이 특검 조사에서 밝혀지기를 기대합니다.]

특검이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직권남용과 국회 위증입니다.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을 걸러내기 위한 블랙리스트, '총괄 기획자'가 김 전 실장, '연출자'는 조 장관이라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특검 수사 결과,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작성된 블랙리스트는 교육문화수석실을 거쳐 문체부로 전달됐고, 이후 청와대와 문체부가 정보를 공유하며 명단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야당 후보를 지지했거나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만 명 가까운 문화예술인들이 정부 지원에서 배제되며 불이익을 당했습니다.

이미 3명이 구속된 데 이어, '총괄 기획자'라는 김 전 실장까지 구속될 경우, 특검 수사는 더 '윗선'인 대통령을 겨냥할 전망입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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